유족의 오열 속에, 고인의 관이 영구차로 옮겨집니다. <br /> <br />지난 주말, 숨진 경찰관 A 씨의 발인이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"아이고 ○○아…. 아이고" <br /> <br />유족은 A 씨 죽음을 공론화해 억울함을 풀고 싶다며 유서 원문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서에서 A 씨는 자신이 떠나는 건 절대 가족 탓이 아니라며 위로하고 미안해했습니다. <br /> <br />함께 일한 같은 부서 동료들에게는 고마움을 전하면서 자신의 일로 불이익을 받지 않기를 바란다고 썼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유서 말미에 '저는 과장님 때문에 힘든 것밖에 없습니다. 이런 거 써봐야 과장님 불이익 가지 않을 거 알고 있습니다. 본청에 인맥이 많으시니까요.'라고 적었습니다. <br /> <br />유서 속 글씨는 흔들렸고, 마지막까지 고심한 듯 썼다가 줄을 그어 지우려 한 흔적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눈물을 흘린 것처럼 군데군데 글씨가 번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족은 A 씨 죽음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가운데,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번 일을 엄중히 보고 있다며 신속하게 감찰에 착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경찰의 업무는 헌법과 인권에 바탕을 둬야 한다는 점을 누누이 강조해왔다면서, 시민을 대할 때뿐만 아니라 경찰 내부적으로도 상급자가 하급자의 인권을 존중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하급자의 인권을 존중하지 않은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책임을 물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서에 언급된 과장은 유족에게 업무상 필요한 지시와 확인이 있었을 뿐 A 씨를 괴롭히려고 한 것은 아니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과장을 대기발령 조치한 경찰은 앞서 조사했던 동료 직원들을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들의 진술 내용 등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사실관계를 확인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표정우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ㅣ전재영 <br />영상편집ㅣ고창영 <br />디자인ㅣ정하림 <br />자막뉴스ㅣ박해진 고현주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6062311053722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